해외여행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 카드 총정리

해외여행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환전! 국가가 달라지는 만큼,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선 환전은 필수다. 하지만 요즘 은행에서 환전하지 않는 추세다.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그리고 토스뱅크가 쏘아올린 “환전 수수료 무료” 선언까지! 해외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여행 특화 카드의 출시로 선택지가 많아졌기 때문.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할까? 대표적인 환전 카드 4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해외여행 환전, 어떤 카드가 가장 유리할까?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를 비롯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토스뱅크카드>까지! 카드 4종 모두 해외여행에 필요한 환전, 해외결제 그리고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 필수품’으로도 소문난 카드 4종 중에서 나에게 맞는 카드는 무엇일까? 먼저 환전 및 해외 결제 부분에서 비교해 보자.

  1. 통화종류
    카드 4종 모두 달러, 유로, 엔화를 포함하는 3대 주요 통화를 다루고 있어 우리가 흔히 떠나는 여행지에서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 외의 통화는 카드마다 차이가 있어 발급 전 내가 방문하려는 국가의 통화를 다루는 카드인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는 45종으로 현재 가장 많은 국가의 통화를 지원한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기존에 26종에서 최근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을 추가해 41종으로 확대했다는 점. 이외에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30종, <토스뱅크카드>와 연결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17개 통화를 지원한다.

※ CHECK POINT_이용 가능 통화 확인이 필요한 이유
올해 여름, 캄보디아로 여행 계획을 짜던 중 공항라운지 혜택만 보고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받았다면? 라운지 혜택 외 환전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현재 캄보디아 화폐를 다루는 카드는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가 유일하기 때문.

  1. 환전수수료
    환전할 때 내야 하는 수수료(=환전수수료)는 4종 모두 100% 우대한다. 즉, 환전할 때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는 것! 만약 1달러에 1천 원이라고 가정할 때, 별도의 수수료를 포함하지 않고 1천 원만 내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트래블페이>의 경우 3대 주요 통화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의 경우 약간의 수수료(0.7~2.4%)가 부과된다는 점, 그리고 <트래블로그>의 경우 일부 통화에서 수수료 면제 혜택 기간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나머지 두 카드와 차이가 있다.

만약 사용한 외화가 남았다면? 바로 환불하면 된다.
단,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하자(=재환전 수수료). 이때 가장 혜택을 볼 수 있는 건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로 인해 살 때도 팔 때도 모두 우대해 주기 때문! 토스뱅크 이외의 나머지 카드는 0.5~1%의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1. 해외 결제 및 출금 수수료
    해외 결제를 하거나 해외에서 현금을 이용하기 위해 ATM기를 이용하는 경우 4종 모두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이때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직구를 이용할 때도 해외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결제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때문에 위 카드 4종 모두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쏠쏠하게 사용하기 좋은 카드라는 점.

해외여행 특화카드 시대 카드 혜택 모아보기

그렇다면 앞서 설명한 환전 우대, ATM 수수료 면제,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 외 각 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적립부터 할인, 무료 공항라운지 혜택까지 담은 각각의 카드의 매력포인트를 알아보자.

  1. 트래블월렛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는 해외여행에 집중한 카드이다 보니 해외여행과 해외직구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혜택은 적은 편. 하지만 전월실적과 연회비가 없어 해외여행 시에만 이용한다면 활용하기 좋은 카드다. <트래블페이>의 신용카드 기능이 추가된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는 해외 결제 수수료를 면제받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신용 결제 시 2% 트래블 포인트가, 국내에서는 1%가 한도 없이 적립되어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외화를 충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 하나은행

하나카드의 대표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없이 0.3%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트래블월렛>과 마찬가지로 해외여행에만 사용할 예정이라면 추천하는 카드. 더 많은 혜택을 원한다면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실적 없이 1% 적립이 가능하고 원큐페이 이용 시 1.3% 적립이 가능하다. 게다가 항공권, 면세점, 여행사(하나투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에서 결제할 경우 3% 적립까지 가능하기 때문!

  1. 신한은행

최근에 출시된 신한카드의 여행 특화 카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체크카드임에도 연 2회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 대중교통을 컨텍리스 방식으로 이용한다면 1%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그리고 현재 26년까지 해외 가맹점 이용 할인 프로모션으로 일본, 베트남, 미국에서 편의점/마트/택시/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는 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혜택을 담고 있어 최근 주목받는 카드 중 하나다. 환전 우대와 함께 공항라운지까지 함께 이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를 추천한다.

  1. 토스뱅크

‘평생 환전 수수료 0원’ 선언 이후로 많은 주목을 받은 토스뱅크의 외화통장! 해외에서 이용하기 위해선 외화통장과 <토스뱅크카드>를 연결해야 한다. <토스뱅크카드>의 경우 기간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 현재 ‘스위치 캐시백 시즌2’를 진행하고 있어 오는 7월까지 카페, 패스트푸드 등 유명 프렌차이즈와 대중교통을 포함해 총 45곳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5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결제 시에는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도 프로모션 기간에 따라 면제된다는 점!

※ CHECK POINT_토스뱅크 외화통장으로 재테크 시작하기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외화를 살 때, 팔 때 모두 환율 100% 우대 적용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환율의 차익을 이용하는 재테크인 ‘환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벌써부터 소문이 났다.
*일 입금한도: 1천만 원 상당 외화금액
*월 입금한도: 1억 원 상당 외화금액(약 3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