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3만 2000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급은 전년도에 비해 1만 2000대가 추가로 배분되어, 이번에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시각·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물량 증가로 인해 효율적인 보급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첫째로는 이번 달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둘째로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시각·청각장애인용 TV 지원 대상
- 보건복지부 등록 : 시각·청각장애인
- 국가보훈부 등록 : 눈·귀 상이등급자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한함
- 신청 기간 : 2024년 4월 15일(월) ~ 5월 10일(금)
- 단, 유상 보습 신청 기간 (자기부담금 5만 원 발생) : 2024년 6월 3일(월) ~ 6월 21일(금)
시각·청각장애인용 TV 신청방법
- 맞춤형 TV를 신청하는 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시청자 미디어 재단의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가능합니다.
- 이 맞춤형 TV 보급 사업은 2000년에 자막방송 수신기와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시작하여 2013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 수신기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총 26만 378대를 보급했습니다.
- 이 사업은 초기에는 주로 저소득층을 위해 시행되었으나, 2022년부터는 모든 시각·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이용자가 방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되었습니다.
- 올해 보급되는 맞춤형 TV는 40형 고화질(풀 HD) 스마트 TV로, 음성 안내 메뉴가 제공됩니다. 또한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 방송(폐쇄 자막·화면 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되며, 폐쇄 자막과 수어 화면을 분리하고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등의 편의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 특히 올해에는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하여 색상 보정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 맞춤형 TV 보급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1688-4596)나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문의할 수 있으며, 관련된 안내영상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 미디어 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