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육아를 하는데 필수품이죠! 세이펜이 없다면 생길 그 물리적인 아픔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픈 마음은 늘 굴뚝 같으나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책의 글밥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점점 피하게 돼요. 한두권만 읽어도 목이 아파요.
저희 집에 있는 책은 크게 세이펜 되는 책과 교원 책으로 나뉘는데, 가급적이면 각각 기기로 읽을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책만 잔뜩 진열해 놓는다고 아이들이 혼자서 사용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제가 직접 책을 읽어주며 세이펜을 자연스럽게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함께 읽다보면 혼자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최근에 책을 더 들이면서 음원 다운로드 할 일이 생겼는데 컴퓨터에 깔려 있던 PP매니저 프로그램에 로그인이 되지 않았어요. 프로그램을 지웠다 깔았다가 재부팅했다가 다른 컴퓨터로 시도 해봤다가.. 수십번 도전해봤지만 로그인 자체가 안돼서 폭발할뻔 했어요. 그 때 가장 기본적인 PP매니저 외에 여러가지로 음원 다운로드 방법을 찾아 봤는데 한번 정리해두려구요.
세이펜 자동 음원 다운로드 프로그램 (핀파일 매니저)
세이펜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프로그램은 따로 로그인이 필요한데, 이 때 아이디는 홈페이지의 아이디와는 별개로 이메일 주소를 아이디로 따로 가입해서 로그인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 핀파일 매니저 프로그램이 불안정했던건지 저나 지인이나 로그인이 아예 안되거나 계속 오류가 났어요. 오류만 나지 않는다면 사용법이 간단해서 핀파일을 기계에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세이펜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핀파일 매니저에 로그인하면 펌웨어가 최신버전이 아닐 경우 자동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돼요. 잠깐 기다려 다 진행되면 안내에 따라 핀파일을 받을 수 있어요.
휴대폰의 핀파일 매니저 어플(안드로이드용만 가능)
OTG 젠더를 이용해서 케이블로 세이펜을 연결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은 어플로 로그인 후 아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자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건 아니니까 한번씩 연결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꼭 챙겨주시구요, 음원 다운로드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 후 저장 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운받는 곳은 SAYPEN USB 드라이브에서 BOOK 폴더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위 방법으로 사용할 수가 없어서 결국 일대일 고객상담으로 음원을 따로 요청해서 이용 할 수 있었어요. 이걸 따로 적는 이유는 저 같이 다른 방법은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일대일 고객상담을 이용하셔야 할 분들이 많으실 듯 해서에요.
위 방법들이 안되는걸 확인한 후에 일대일 고객상담 내용을 남길 때 다 해봤는데 안되니 아예 음원 파일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정확한 양식을 기재해서 다시 문의하라고 답변이 왔어요. 그러니 일대일 고객상담으로 음원 파일을 받으실 분들은 파일 요청 내용과 함께 아예 아래 양식을 작성해서 요청하시면 두번 문의 하는 일 없이 한번에 받을 수 있을꺼에요.
- 이용하는 교재 전집명과 출판사명
- 메일 주소
- 사용 중인 기기 모델명
- 펌웨어 업데이트 여부
참고로 전 펌웨어 업데이트 여부는 기억나지 않아서 가장 최근 00월에 PP매니저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했던 것 같다고 두루뭉술하게 보냈어요.
물론 엄마가 직접 읽어주는 것이 베스트이겠지만 점점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읽어주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요. 이럴 때 기기의 도움을 받아서 한템포씩 쉬어간다면 다음에는 더 잘 읽어 줄 수도 있겠죠 🙂 엄마도 힘든데 다 내 힘으로 해주고파 이중으로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조금씩은 내려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요즘 영어회화 스터디를 시작했는데 교재도 세이펜이 되는 책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저까지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반의 반도 따라갈 수 없는 발음이지만.. 노력이라도 해봐야죠 🙂
사용하는데 가장 큰 단점을 굳이 꼽자면 음원 다운로드하는게 아주 살짝 귀찮은?! 그건 제 게으름 탓이니 단점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